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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투자/코인 투자

올림푸스 ICO 분석, CEO의 경력과 장단점에 대해서! (Olympus ICO)

안녕하세요.

김새벽입니다.


음, 얼마 전에 단톡방에서 올림푸스를 여쭤보시기도 했고 저도 갑자기 생각이나서 한번 분석해볼까 합니다. ICO 요즘 괜찮은게 안나오네요. 9월 말부터 10월이 ICO 풍년이었던 거 같습니다.




1. 올림푸스의 개요


당연히 블록체인 기반으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합니다. 생태계라고 하니 되게 뭔가 있어보이기도 하지만, 사업의 범위가 넓을때는 자칫 너무 많은 일을 하려는거 아닌가 조심해져야 합니다. 탈중앙화 거래소도 만들고 사용자의 신분을 보호하는 기술도 도입한다고 하네요.




올림푸스 에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앱이 있고 지갑도 있고 금융 마켓 플레이스도 만든답니다. 그리고 제로 논리지 프루프도 사용하고 퍼블릭 블록체인도 만들고 위에서 말한 탈중앙화 거래소도 만든다고 합니다. 뭔가를 되게 많이많이 하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홈페이지에 보시면 똑같은 내용을 한번 더 반복해놓았네요. 할 말이 없을 때 보통 한 얘기 다시 하고 그러는데.. 여튼 세부적인 설명은 없고 그냥 이런 걸 할거다~ 라는 식으로 만들었다는 느낌입니다.



어플 데모라는데 데모 버전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홈페이지 내에서는 찾을 수가 없네요. 만약 예상 이미지일 뿐인데 데모라고 한거면 조금 그렇네요. 데모는 적어도 시작동이 되어야 데모라고 할 수 있겠죠.






2. 로드맵을 살펴보자


2017년 11월에 MVP 지갑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8년 초에는 0X와 카이버를 기반으로하는 탈중앙화 거래소를 만들거고 금융 상품을 테스트 한 후 1~2개의 크립토 베이스인 금융 파생 상품을 출시한다고 하네요.



2018년 3~4분기에는 자체 블록체인도 올리고 올림푸스 지갑과 앞서 개발했떤 금융 상품들을 공식 출시하며 2018년도 말에 제로 논리지 프루프 얹는다고 합니다. 뒤에는 너무 먼 얘기라서 일단 생략합니다. 





3. ICO는 어떻게 하나요?


총 4000만개의 올림푸스 토큰이 발행되며 1이더당 615 올림푸스 토큰을 줍니다. 하드캡은 6만 5천 이더입니다.


근데 아래 표를 살펴보시면 4천만개가 ICO 분량이고 이게 40%니까 총 토큰수는 1억개입니다. 그 중에 40%만 풀립니다. 나머지는 아래 항목대로 풀립니다.





ICO 발행 : 40%, 참여자들에게 배분


팀 : 20%,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로 2년간 묶임

초기 투자자 : 8%

개발자 커뮤니티 : 8%

비지니스 파트너쉽 : 8%

시스템 인센티브 : 8%

파운데이션 : 8%


여튼 40%만 유통시키고 나머지는 개발 쪽으로 가는거네요. 팀 인센티브로 20%를 가져간다는건 잘 이해가 안됩니다. 초기 투자자한테 8% 주는 것도 그렇구요.





4. 팀 구성은 어떤가요?


Kai라는 사람이 CEO입니다. 예일대 나와서 모건 스탠리, 핌코, 맥킨지에서 근무했다고 하네요. 팀원 대부분이 예일대 출신입니다. 그래서 링크드 인을 들어가봤습니다. 저 팀원들 중에 딱 3명 제대로 확인이 됩니다.




카이 첸이라는 CEO입니다.


예일대 졸업한지 3년 됐습니다. 앞에서 내세운 모건 스탠리 3개월 근무했네요. 그리고 핌코도 3개월입니다. 이정도면 그냥 인턴 근무한거 같습니다. 몇 백억을 받아서 회사 운영하기에는 경력이 너무 짧은거 아닌지. 그리고 졸업한지 3년된 사람이 CEO로? 무엇보다 경력이 다 짧습니다.




이분은 이름 읽기가 어렵네요. 아직 대학 졸업 안한거 같습니다. 2019년까지 다닌다고 되어 있고 경력은 4개월짜리 있는데 컨설팅 아날리스트도 있었다고 합니다.




캐롤 리라고 읽는거겠죠? 2017년에 대학 졸업했습니다. 중간중간 경력이 있는데 학교 다니면서 인턴으로 나갔나봅니다. 각 직장의 경력이 짧은 건 인턴이라 하겠지만 이제 막 대학을 졸업했네요.




결론적으로,


올림푸스 프로젝트는 성공 시에 말 그대로 생태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탈중앙화 거래소부터 지갑, 파생 금융상품 등등.. 그러나 이들이 하고자하는 바가 너무 많습니다.


게다가 CEO는 대학 졸업한지 3년된 사람이고, 물론 대학 졸업 년차가 모든 걸 좌우하진 않겠지만 이들이 내세우는 경력 조차도 3개월짜리일 뿐입니다.


ICO 또한 40%만 투자자들에게 배정되며 나머지 60%는 운영으로 배분되고, 무엇보다 이해할 수 없는게 20%씩이나 팀 인센티브로 간다는 점입니다.


아직 MVP 지갑조차 출시 되지 않았으며 홈페이지에는 백서조차 없습니다. 이들이 어떤 열정으로 프로젝트에 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요소들이 투자하는데에 망설여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긴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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